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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맛있는 음료 와인,칵테일

쁘띠 베르도의 쁘띠는 불어로 작다는 뜻이지만 이름일 뿐이지 절대 역할이작지 않다

by yeon joo 2022. 10. 13.
쁘띠 베르도의 쁘띠는 불어로 작다는 뜻이지만 이름일 뿐이지 절대 역할이 작은 품종이 아니다. 메독에서 오래 전 부터 사용한 품종으로 강렬한 개성을 지니고 있다. 큰 샤또에서는 가장 훌륭한 와인을 만들기 위해 이 품종의 맛과 향을 이용한다.

완벽한 품종

진한 색상과 강한 구조, 풍부한 탄닌과 아로마 그리고 스파이시한 맛을 가진 쁘띠 베르도는 간혹 씨라 품종을 떠올리게 한다. 원래 맛이 풍부하지만 재배할 때 남다른 정성을 쏟아야 한다. 대신 수확이 잘 되었을때 거의 완벽한 색상과 과일향, 탄닌 성분을 자랑한다. 메독 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오래된 속담이 있다. « 쁘띠 베르도 하나 만으로도 훌륭한 와인이 된다. »

블랜딩을 완성시키는 « joker »

쁘띠 베르도는 보르도에서 약 5% 정도밖에 차지하고 있지 않지만, 일부 포도 생산자들에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품종이다. 왜냐하면, 잘 익은 쁘띠 베르도는 와인 양조 전문가들에겐 일종의 « 보너스 »와 다름없기 때문이다.

개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와인의 스타일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다. 블랜딩할 때, 짙은 색상이나 구조가 잘 잡힌 탄닌, 제비꽃 이미지의 강렬한 아로마를 표현하고 싶을 때 쁘띠 베르도가 사용된다.

메독의 그랑 크뤼에 많이 사용된다.

만생종이며 가볍고 따뜻한 메독과 그라브 토양에서만 재배된다.

특히 마고의 떼루아르와는 완벽한 궁합을 보이고 있다. 우아하고 섬세한 마르고 와인의 특징에 쁘띠 베르도의 색상과 복합미가 더해져 훌륭한 와인을 생산하게 된다.

최고로 숙성되었을때 수확하고 1855년 제정된 그랑 크뤼 끌라쎄 등급의 모든 « 퍼스트 와인 »을 블랜딩 할때 자주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