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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스토리117

개울 - 박성환 개울 - 박성환 한밤중에는 별을 안아 흐르고 낮에는 구름을 풀어 색깔을 내며 낮은 곳을 지키는 물줄기인줄로만 아는 개울은 어떤때에는 살아있음을 의미조차 모두다 잊어버린채 떠밀려서 서쪽으로 가는 줄로만 아는 개울은 그러나 가슴 속 그 물빛으로 마침내 수많은 바닷고기를 자라게 하는 개울은 언젠가 알게 될꺼야 멈추지 않는다면 제가 곧 바다의 출발이며 완성이었음을 쉼없이 흐른다면 그토록 꿈꾸던 바다에 이미 닿아있다는 걸 " target="_blank" rel="noopener" data-mce-href="http://">http:// 2022. 12. 23.
바다는 무수한 물 방울이 모여 - 김병수 바다는 무수한 물 방울이 모여 - 김병수 한 방울 물이 있었네 모두들 그 물을 보고 너무 작아 목도 축일 수 없네 아무 소용없다 말 하네 하지만 그 물방울 묵묵히 흘러갔다네 산을 지나 넓은 들판을 달려 묵묵히 흘러갔다네 때로는 험한 사막을 지나 때로는 비 바람 뚫고 지치고 힘들어 쓰러졌지만 일어나 달려갔다네 한 작은 그 물방울 묵묵히 흘러갔다네 사람들은 이제 그 물을 보고 바다라고 말하네 바다는 무수한 물방울이 모여 살고 지고 음~ 한 방울 작은 물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물을 보며 아무소용 소용없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그 물을 보며 바다라고 말을 합니다 무수한 물방울이 모여 이루어진 바다 그것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가락마다 곰삭은 ‘믿음의 삶’ 현직 노동조합 간부가 음반을 냈다.. 2022. 12. 23.
저 하늘의 구름따라(불행아) - 김의철, 양병집, 양희은, 윤연선, 김광석, 하동진 윤진 저 하늘의 구름따라 - 김의철 저 하늘의 구름따라 흐르는 강물따라 정처없이 걷고만 싶구나 바람을 벗삼아 가면 눈앞에 떠오는 옛추억 아아 그리워라 소나기 퍼붓는 거리를 나홀로 외로이 걸으면 그리운 부모형제 다정한 옛친구 그러나 갈 수 없는 이 몸 홀로 가야할 길 찾아 헤매이다 헤어갈 나의 인생아 헤어갈 나의 인생아 헤어갈 나의 인생아 깊고 맑고 파란 무언가를 찾아 구름따라 강물따라 하염없이 걷고만 싶구나 바람을 벗삼아 가면 눈앞에 떠오는 옛추억 아아 그리워라 소나기 퍼붓는 거리를 나홀로 외로이 걸으면 그리운 부모형제 다정한 옛 친구 그러나 갈 수 없는 이 몸 홀로 가야할 길 찾아 헤매이다 헤어갈 나의 인생아 헤어갈 나의 인생아 헤어갈 나의 인생아 저 하늘의 구름따라 흐르는 강물따라 정처없이 걷고만 싶구나 .. 2022. 12. 23.
첫눈 - 글 : 문병란, 노래 : 박문옥 첫눈이 온 날의 포장마차 첫눈 - 문병란 詩 초동의 싸늘함이 코끝에 향긋하니 꽃피는 날 포장마차집에서 소주 석잔을 비울 때 아 첫눈이다, 기쁠 건 없지만 사내들은 모두 예수같이 보이고 여자들은 모두 천사 같이 보인다 아무라도 허물없이 사랑하고 싶은 날 이런 날은 돌멩이라도 사랑할 수 있어라 여보게 이런 밤 우리도 소주 한 병 비우고 조금 취해 모닥불가에 앉아 손 부비며 쓸쓸하게 사랑하는 법이나 배울까? 허물없이 사랑하는 법이나 배울까?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대답할까? 천원짜리 한 장을 마지막 쓴 밤에 슬프다 슬프다 작게 외치리 첫눈이 보시락거리며 내 두금 더 는 주름 위에 입술 부비며 젖어내릴 때 여자여, 오늘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같이 굴뚝 타고 모르게 그대 찾아가리 첫눈이다 !.. 2022.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