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툰' (Platoon)
감독 - 올리버 스톤 (Oliver Stone)
출연 - 톰 베린저 (Tom Berenger)
윌렘 대포 (Willem Dafoe)
찰리 쉰 (Charlie Sheen)
조니 뎁 (Johnny Depp)
포레스트 휘테커 (Forest Whitaker)
음악 - 원곡 : 현을 위한 아다지오 (Adagio for strings)
작곡 : 샤무엘 베버(Samuel Baber)
대의명분으로 무장된 전장 속의 인간들이 비인간화되는 모습을 그린
월남전 영화. <람보> 시리즈가 범람하던 월남전 영화 패턴을 한번에
뒤집은 작품이자, 올리버 스톤이라는 신인 감독을 정상에 올려놓은,
월남전을 대표하는 명작 전쟁 영화다.
그전까지 보아왔던 월남전에 대한 편파적, 아메리칸 히어로에서 벗어나
자기 비판적이고, 월남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87년 아카데미 작품.감독.편집.음향 등 4개 부문과 골든글로브 작품.감독.
남우조연의 3개 부문, 87년 베를린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87년에 국내 개봉되어 서울에서만 57만 7천명의 관객을 모으며,
그 해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아카데미를 휩쓰었다는 데에서도 관심을
모았지만, 월남전을 비판적인 시각에서 그린 첫 영화라 오히려 생소한
면도 있었다. 부대 내의 대마초 흡연이라는든지, 양민 학살, 그리고
아군끼리 죽이는 장면 등은 모두가 충격적이었다.
'플래툰'은 전투 소대라는 뜻인데 전투 소대에 새로 전입한 크리스라는
신병이 겪는 경험담이 이 영화의 축이고 이 축에 끼여 함께 돌아가는
사람은 서로 상대적인 역할로 나오는, 전쟁의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면서도 나름대로 인간성을 포기하지 않는 엘리어스 중사와 비인간적으로
나오는 것 같지만 그 자신 역시 죽음을 두려워하는 인간성과 비인간성에서
갈등하는 번즈 중사, 그리고 그외 크리스의 소대원들이다.
이 영화가 단순한 전쟁 영화가 아니라 훌륭한 작품으로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은 영웅을 그린 것이 아니라 전쟁 속의 인간을 그리고 있고 또한 미국인의
시각에서 월남전을 솔직하게 그려냈다는 것이다. 이것은 올리버 스톤
자신이 이 전쟁에 참여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을 것이다.
'플래툰(platoon)'은 육군 체제의 '소대'를 말한다.
참고로 분대는 'squadron'(squad), 중대는 'company', 대대는 'battalion',
연대는 'regiment', 사단은 'division'으로 되어있다. 우리나라의
군체제는 미군을 모방했기 때문에 용어나 개념이 비슷하다.
보통 현역을 다녀온 사람은 알 수 있을 '15x 38R 9co'는
15사단 38연대 9중대를 가르킨다. GOP/GP(一般前哨: General Outpost),
데프콘(Defense Readiness Condition: 전투준비태세/방어준비태세) 등은
실제 한국군에 도입되어 있는 전략 개념들. 물론 사병과 하사관, 장교 제도
등에는 다른 점도 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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