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성숙해가는 포도 품종
영할때는 아몬드와 헤이즐넛, 복숭아나 자두향이 섬세하고 희미하게 느껴진다. 밀랍과 아카시아 꽃향기도 살짝 가미되어 있어 매력적이다.
고급 드라이 화이트 와인과 스위트 와인을 오크통에서 숙성시킬 때, 쎄미용의 장기 보존 능력이 제 힘을 발휘한다.
오크통에서 힘뿐만 아니라 입안에서의 부드럽고 관능적이며 오일리한 질감이 발달된다.
벌꿀과 배, 모과설탕졸임, 아카시아꽃, 망고, 설탕에 절인 살구의 복합적인 향이 매력적이다.
이런 특징을 지닌 쎄미용은 쏘비뇽과의 블랜딩에서 보완적인 역할을 한다. 블랜딩 시 부드러움과 꽃향기를 더해준다.
남부 보르도 화이트 와인의 왕자
갸론 강 건너편에 위치한 꼬뜨 드 보르도나 그라브, 뻬싹-레오냥의 ‘뜨겁고 가벼운’ 떼루아르가 쎄미용이 자라기에 적합하다. 이곳에서 제일 좋은 결실을 거두고 있다.
포도학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 품종이 쏘떼른 지방에서 탄생하였는데 이미 18세기부터 스위트 화이트 와인이 생산되었다고 한다.
어려운 조건, 최상의 품질
쎄미용 품종은 개화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저해요소들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다. 생산성이 좋고, 얇은 포도 껍질 덕분에 날씨가 좋을 해에, 보트리티스 씨네리아 균에 따른 귀부 현상이 잘 일어난다. 따라서 고급 스위트 화이트 와인을 블랜딩하는 데 있어 빠질 수 없는 중요한 품종이다.
또한 포도 열매가 완전히 익었거나 과숙 상태가 되었을 때, 가장 표현력이 뛰어나다.
일반적인 포도재배의 ‘정상적’인 환경에서는 쎄미용 품종이 자신의 잠재력을 모두 끌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세계적으로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긴 하지만, 오리지날 품종의 진가는 보르도 화이트 와인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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