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 스토리

봄비내린 날

by yeon joo 2022. 10. 8.


 봄비내린 날 

찬 숨결 끝 
처마 종열에서 
중년의 시간을 잰다

삼월의 비는
눈을 물고 입을 발라
속내 깨워가며

멍든 기억과
속앓이 치료위한 
"교향악" 연주하는 중

치걱이는 생
토닥여 씻기우는
봄비 내리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