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변주곡이란
바리에이션이라고도 하는, 하나의 주제를 바탕으로 그 주제의 리듬이나 가락, 조성등을 바꾸어 가며 작곡된 곡.
캐논형식은 이미 12세기 때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여 16세기에 절정에 이르고 바흐 후기 작품에서 제2절정에 이르렀으며, 고전시대(Classical Period)작곡가인 하이든 ,모짜르트, 베토벤, 낭만(Rimantic)작곡가인 브람스의 작품에도 나타나고, 베버른등과 같은 현대음악작품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파헬벨의 캐논 역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인 조지 윈스턴에 의해 피아노로 편곡되어 널리 알려졌지만, 원제 '바이올린 세대와 통주저음을 위한 캐논과 지그'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3대의 바이올린이 서로 흉내내고 쫓아가면서 돌림노래와 같이 연주를 해 나간다.
캐논은 수많은 연주자에 의해 변주되어 왔는데 그 중에서도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인 조지 윈스턴이 발표한 'DECEMBER' 앨범 피아노 버젼으로 편곡한 'Variations on the canon by Pachelbel'이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되며 전대미문의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게 된다.
자연주의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의 30년
제 아무리 새롭고 야심찬 뉴에이지/크로스오버 계열의 피아니스트들이 넘쳐 난다 하더라도 국내에서 조지 윈스턴만한 지명도와 인기를 갖고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 국내에서 단일 앨범으로는 최고의 판매고를 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닌 음반 ‘December’를 제외하고라도 조지 윈스턴은 지난 30 여년간 꾸준한 음악 활동을 펼치면서 다양한 음악 세계를 펼쳐 왔다.
1970년대 말 조지 윈스턴은 뉴올리언즈의 피아니스트 롱헤어의 심플한 음악을 듣고 크게 감명을 받은 후 다시 음악을 하기 시작했고 미국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을 음악으로 표현했던 그는 80년대에 접어들면서 그가 자라왔던 자연의 느낌을 담아 보다 단순한 아름다움을 지닌 음악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뉴에이지를 대중화 또는 세계화 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던 윈드햄 힐 레코드사(Windham Hill Records)와 함께 그는 다시 스튜디오의 피아노 앞에 앉았으며 'Autumn', 'Winter into Spring', 'December' 등의 계절 시리즈를 기다렸다는 듯이 연달아 발표하며 음악적, 상업적 성과를 동시에 거두게 된다
조지 윈스턴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계절연작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인 'December(1982)'는 미국이 자랑하는 탁월한 사진작가 그렉 에드먼드의 설경이 아름답게 자켓에 담겨진 캐롤집으로 기획된 작품이었다 그러나 'December'는 이듬해인 1983년 내내 미국의 주요 네트워크를 떠들석하게 했으며 뒤늦게 그의 진가를 발견한 음악지들은 그를 90년대의 피아니스트란 칭호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1991년 그는 계절연작의 마지막 작품인 'Summer'를 발표하면서 계절 연작 시리즈를 마감했다
계절 연작 시리즈 이후 새로운 출발선에 선 조지 윈스턴은 1994년를 발표하며 그의 끊임없는 자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했고, 1996년에는 그가 평소에 존경해왔던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겸 작곡가 빈스 과랄디(Vince Guaraldi)에 대한 오마쥬 'Linus & Lucy'를 발표하였으며, 1999년 그의 몬타나 유년 시절에서 영향을 받은 ‘Plains’, 2002년 그룹 도어스(The Doors)의 음악을 변주곡으로 편곡한 'Night divides the day' 그리고 지난 2004년 발표한 'Montana' 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음반 작업을 해오고 있다
조지 윈스턴은 지난 30년간 전통민요, 블루스, 재즈 등 전통음악에서 받은 영향은 물론, 동시대 음악인들의 재능을 동시에 흡수하여 자신의 악기 피아노로 소화해 왔으며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향유해온 몬타나의 대자연을 음악적 소재로 활용해 오며 그의 말대로 '자연주의 피아노'음악을 만들어 왔다. 현재 조지 윈스턴은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라이브 콘서트에 집중하고 있으며 솔로 피아노 연주, 솔로 기타 콘서트, 솔로 하모니카 또는 솔로 피아노 댄스 등 다양한 공연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공연 투어에 할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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