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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스토리

천국의 나날들(Days of heaven) / Main Theme - Ennio Morricone

by yeon joo 2022. 11. 9.

감독 : 테렌스 맬릭
주연 : 리처드 기어, 브룩 아담스
제작 : 1978년/미국

" target="_blank" rel="noopener" data-mce-href="http://">http://미국 역사의 격동기인 1960년대 남부의 광활한 대지를 배경으로 신분이 다른 두 남자의
한 여자를 향한 열정적인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70년대 미국 영화를 대표하는 작품들 중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비평가나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인정을 받는 명작이나,
전혀 대중성이나 상업성하고는 거리가 먼 영화이다.

그러나 공개 당시 각종 영화제에서나 비평가들 그리고 아트필름 상영관들에서는 큰 호평과 찬사를 받았다.
당시 미국 중서부 밀 농장 지대의 풍물이 정감 넘치는 수려한 화면으로 잘 포착되었고,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두 주연 남녀의 심리묘사가 매우 탁월하다. 칸느 감독상 수상.

가난에 찌들린 세 방랑자가 풀어가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며,
그들이 부유한 텍사스 농장에 머물면서 겪게 되는 시대성이 강한 작품이다.
혹자들은 거창하게 농민운동을 다룬 미국영화라고들 평하기도 한다.
1960년대 미국 역사의 격동기. 시카고 슬럼가 출신의 빌은 탄광에서의 작업 도중 공장장과의 시비 끝에 그를 치사하게 된다.
그후 살인범이 되어 도피 생활을 시작한 빌은 시카고를 벗어나 어느 한적한 남부 대농장에서 일하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에비와 사랑에 빠지지만 농장주의 집요한 구애와 물적 공세에 못이긴 에비는 그와 결혼한다.
그러나 결혼 후에도 빌과 에비의 은밀한 관계는 지속되고 이를 눈치챈 농장주는 질투심에 복수극을 꾸민다.


감독인 테렌스 멜릭은 언론인과 MIT 교수까지 했던 사람으로 70년대 초반에 영화각본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작품 수가 아주 적다.
그러나 73년 데뷔작 <황무지(Badlands)>와 이 영화 단 두 편으로,
미국적 시골 정서를 영화 화면에 가장 잘 표출시키는 작가로 인정을 받고 있다.
흥행 배우 리차드 기어가 이런 영화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상당히 이색적이고,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촬영기사 네스터 알멘드로스에게 마침내 아카데미 촬영상을 안겨준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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