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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스토리

서해에서 - 정태춘(1976,1978,1985,1987), 박은옥(1978)

by yeon joo 2023. 2. 1.

서해에서

 

작사 : 정태춘
작곡 : 정태춘
편곡 : 유지연
노래 : 정태춘(1976, 1978, 1985, 1987) , 박은옥(1978)

 

눈물에 옷자락이 젖어도 갈 길은 머나먼데
고요히 잡아주는 손 있어 서러움을 더해 주나

 

저 사공이 나를 태우고 노 저어 떠나면
또 다른 나루에 내리면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서해 먼 바다 위론 노을이 비단결처럼 고운데
나 떠나가는 배의 물결은 멀리 멀리 퍼져간다

 

꿈을 꾸는 저녁 바다에 갈매기 날아가고
섬 마을 아이들의 웃음소리 물결 따라 멀어져 간다

 

어두워지는 저녁 바다에 섬 그늘 길게 누워도
뱃길에 살랑대는 바람은 잠잘 줄을 모르네

 

저 사공은 노만 저을 뿐 한 마디 말이 없고
뱃전에 부서지는 파도 소리에 육지 소식 전해오네

 

1976년에 부른 '서해에서'는 음반으로는 나와있지 않은 곡으로 정태춘의 가장 초기의 음악적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녹음입니다.

 

'서해에서'는 1976년 정태춘이 군에 있을때 인천앞바다를 보며 또 다른 상상의서해를 노래한 곡으로 서정적이며 동시에 그의 노래 중에서 가장 비극적 느낌이 강하게 드러나는 곡이며 클래식을 전공한 그의 음악적 분위기와 아울러 우리의 토속성이 묻어나는 곡입니다.

 

정태춘과 박은옥의 많은 음반에 이 곡이 실려 있지만 여기서는 1976년의 미발표곡과 정태춘, 박은옥의 첫 음반들, 1985년 음반 '북한강에서'에 수록된 곡, 1987년의 발췌곡집에 수록된 곡을까지 5곡을 올립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음악적으로 좀 더 깊어지는 느낌입니다.

 

서해에서 - 정태춘, 박은옥 이어듣기

 

 

서해에서 - 정태춘(음반 미발표, 1976)

 

 

 

 

서해에서 - 박은옥(음반 '회상', 1978)

 

 

 

서해에서 - 정태춘(음반 '시인의 마을', 1978)

 

 

서해에서 - 정태춘(음반 '북한강에서', 1985)

 

 

서해에서 - 정태춘(음반 '발췌곡집 1',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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